증권
밸뷰자산운용 루에그 대표, "바이오·헬스케어株 매력적"
입력 2014-04-03 17:24  | 수정 2014-04-03 22:36
밸뷰자산운용 루에그 대표
"글로벌 바이오ㆍ헬스케어 기업들은 이제 막 이익을 내고 현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높은 성장 전망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전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닙니다."
앙드레 루에그 밸뷰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바이오ㆍ헬스케어 주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루에그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이익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주가수익비율(PER) 40배에 거래되던 시기가 있었다"며 "당시 주가에는 거품이 끼어 있었지만 현재 주가는 PER 20배 수준으로 향후 기업들이 벌어들일 이익과 현금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밸뷰자산운용은 글로벌 최대 바이오ㆍ헬스케어 전문 기관투자가로 2013년 12월 말 기준 27억5000만달러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달 말 동부자산운용이 출시하는 '동부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증권[주식]'의 위탁운용을 맡을 계획이다.
루에그 대표는 바이오ㆍ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1인당 질병 치료나 건강 관리에 쓰는 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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