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남미사강변 3000가구 분양대전
입력 2014-04-03 17:13  | 수정 2014-04-03 22:33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형 건설사들이 하남미사강변도시에 총 30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 대전을 펼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ㆍ포스코건설ㆍGS건설 등 대형사 3곳이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이달부터 차례로 3163가구를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접해 있는 신도시급 사업지로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보다 큰 3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권역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구간 '미사역' 등 수혜지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자연 환경이 쾌적하고 지구 북쪽으로는 한강 조망권도 기대된다.
먼저 대우건설은 이달 미사강변도시 최북단 A6블록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1066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 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한강 조망을 특화시킨 평면을 내놓을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초ㆍ중ㆍ고교가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인근 A10블록에는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875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9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89㎡ 377가구 △98㎡ 387가구 △112㎡ 111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A1블록과 A21블록을 매입했다. 하반기에는 A21블록에 '미사강변도시 자이(가칭)' 1222가구를 분양하고, 내년 초께 A1블록에 555가구를 2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인근 하남 풍산지구 시세 1350만원께보다 저렴하다. 아울러 남쪽 하남시 권역 위례신도시 1700만원대보다는 30%가량 싸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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