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채화 같은 드라마”…‘엔젤아이즈’, 시청자 눈길 끌까
입력 2014-04-03 17:10 
사진= 김승진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청정 드라마를 표방한 ‘엔젤 아이즈가 오는 5일 막을 올린다.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막장 소재가 판 치고 있는 요즘 청정한 수채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하지만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동욱 분)의 이야기를 그린 ‘호텔킹과 같은 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방송에 앞서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승리, 박신우 PD가 참석했다.

박 PD는 소중하고 아프지만 강렬했던 인생의 순간을 그렸다. 서로 주인공들이 엮이면서 감정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사랑을 시작하고 깨닫고 공유하는 것이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시작하고 공유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드라마에서 감성적이고 촘촘하게 그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에 청첨함은 남녀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강하늘과 남지현 덕분이다. 만들어지지 않은 청정함, 깨끗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두 사람의 연기를 극찬했다.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수채화같은 존재로 다가올 ‘엔젤아이즈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엔젤 아이즈는 오는 5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