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4호선 탈선…출근길 혼잡, 처음 아니다
입력 2014-04-03 17:03  | 수정 2014-04-05 22:21

출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3일 오전 5시 12분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탈선 사고 현장 복구를 5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3분께 완료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탈선한 전동차를 선로 위로 끌어올려야 했는데 사고 장소가 곡선 구간이라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다행히 이 열차는 승객이 없는 회송 차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탈선 사고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3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또 지하철 4호선 대부분 구간에서 중단·지연 운행이 이어졌다.
특히 출근 시간에 일어난 사고여서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지하철 사고는 이날 사고를 포함해 최소 4건이며 이중 코레일 소속 열차 사고는 3건에 달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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