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블레이저 뜻, 재밌는 에피소드에서 유래된 말
입력 2014-04-03 17:00  | 수정 2014-04-05 22:34

'블레이저 뜻'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레이저 뜻'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블레이저의 어원인 '블레이즈(blaze)'는 불꽃, 타오르는 듯한 색채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이에 파생된 단어인 블레이저는 흔히 단체복으로 통일된 콤비 상의를 총칭한다.
블레이즈는 매년 템스강에서 열리는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의 보트경기에서 유래한 단어다. 1877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레디 마가렛 보트 클럽의 선수들은 모두 케임브리지 세인트 존스 컬리지의 학교의 시그니처 색상인 진홍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 직전, 학생들은 동시에 진홍색 상의를 일제히 벗어 던졌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선수들이 뜨거운 햇살을 받아 불타오르는 느낌을 주자 '어블레이즈(Ablaze)!'라고 함성을 질렀다. 이후 블레이저라고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블레이저 뜻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블레이저 뜻 궁금했는데 이제 해결됐다!" "블레이저 뜻, 알고 보니 의미가 없네" "블레이저 뜻, 재밌고 기억에 남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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