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정선거 백서' 저자 2명 구속기소

"부정선거로 가짜대통령이 당선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부정선거 백서'를 펴낸 혐의로 저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백서를 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 선관위 노조위원장인 한 모 씨와 전 안기부 직원 김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의 구속이 합당한지를 판단하는 법원 재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최 모 씨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전자개표기를 사용한 모든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해왔고, '제18대 대선 부정선거백서'에 중앙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은폐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