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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엔젤아이즈` 통해 연기자 도약하고 싶다"
입력 2014-04-03 14:43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연기자로 도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승리는 3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서 정극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라며 "빅뱅 활동이 없어서 한국팬들이 아쉬워했던 찰나였다.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고민했는데 좋은 작품에 좋은 배역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좋아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빅뱅의 한 멤버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진지하게 연기 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작품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도약하고 싶다. 또 좋은 선배, PD, 스태프 등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 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멜로 드라마다.
이상윤이 고운 심성으로 다른 이의 아픔을 살필 줄 아는 응급외과의사 박동주(딜런 박) 역, 구혜선이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119 구급대의 응급구조사 윤수완 역을 맡았다. 강하늘과 남지현은 두 사람의 아역으로 나온다. 주안이 수완의 단짝 친구 형사로, 정진영과 김지석은 의사로, 승리와 공형진이 119구조대원으로 각각 힘을 실었다. 5일 밤 첫 방송.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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