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가 오는 9월부터 시중에 출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 6곳과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는 아이트로닉스, SD시스템, AITS, 에이치비,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 한국인포콤 등이다.
도로공사와 참여업체들은 오는 8월까지 단말기 개발을 끝내고 9월 중 보급을 시작할 계획으로 예상 가격은 2만원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저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해 하이패스 보급률이 높아지면 2020년부터 전국 모든 고속도로 요금소를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달 20일 기자간담회에서 "2만원대 하이패스를 만들고 있는데 8월말이면 나올 것"이라며 "하이패스 보급률이 80%를 넘어갈 2020년이면 전국 톨게이트를 전부 다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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