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스원, 통합보안플랫폼 국내 도입
입력 2014-04-03 14:10 

최근 보안산업이 장비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통합보안플랫폼(PSIM)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윤진혁)이 글로벌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비드시스(VidSys)와 손잡고 PSIM 분야를 강화한다.
에스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드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주요 보안 프로젝트에 비드시스의 PSIM을 활용한다.
PSIM은 화재경보와 냉난방공조시스템 등 빌딩관리시스템과 출입통제, 보안영상 등 각종 장비를 통해 얻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보안 구역 내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말한다. 예를 들어 건물 내 침입자가 발생한 경우 폐쇄회로TV(CCTV) 등이 지리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지능형 영상추적 기술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비드시스는 현재 6개동 350층 규모로 공사중인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의 보안 및 시설관리를 PSIM을 활용해 수행할 예정이다.

윤진혁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에스원이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서 통합보안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전세계 PSIM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09년 8000만 달러에서 2015년까지 5억44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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