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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GA, 윈도우XP 교체 수혜…이틀째 상승
입력 2014-04-03 13:52 

SGA가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실적 흑자전환 이슈에 이어 최근 은유진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등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임베디드 OS부분 교체 수요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시 35분 현재 SGA는 전일 대비 3.37% 오른 889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2일)에도 4.12%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베디드 OS 매출은 주로 ATM기나 POS, 산업용 컴퓨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교체 시기에 발생하는데 최근 MS가 XP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하면서 자연스럽게 OS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GA 측은 올해 이러한 OS 교체 수요로만 전년 대비 20% 정도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이 제시한 해당 사업 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는 250억원이다.
SGA는 "XP계열의 신규 OS 교체 수요를 매출로 직결시키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며 "먼저 2001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윈도XP Pro'는 올 4월 기술 지원이 완전 종료되는데 해킹의 위험이 가장 많은 ATM기, CD기가 80% 이상 사용하고 있다. POS기기에 많이 들어가는 'POSReady 2009'의 경우에도 XP계열이라서 기술 지원이 원활하지 못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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