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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롯데쇼핑, 신헌 대표 검찰 소환 예정 소식에 1% 이상 빠져
입력 2014-04-03 13:50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헌 롯데쇼핑 대표를 다음주 소환한다는 소식에 롯데쇼핑 주가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1.82% 하락한 3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이 불거진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것과 빼돌린 회삿돈 일부가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았던 신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 내주 소환하기로 했다.
신 대표는 예정된 인도네시아 출장을 취소하고 현재 외부에 머물면서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임직원이 신 대표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함께 다른 임직원들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챙긴 뒷돈을 신 대표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신 대표가 임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그룹 내 다른 고위층이나 정관계 인사에 로비 명목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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