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축銀 불법대출자 재산 캄보디아서 100억 발견
입력 2014-04-03 13:49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불법대출자가 숨긴 재산 중 100억원 상당의 토지를 캄보디아에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주도 으뜸저축은행은 부동산사업자 장모(57)씨가 이 은행 경영진과 짜고 948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뒤 그 해 11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예금자 3000여명이 피해를 봤다.
장씨는 대출금 일부인 2200만달러를 캄보디아로 빼돌려 프놈펜 신도시 개발부지를 100억원에 매입하고 차명으로 관리하다 예보에 적발됐다.
예보는 지난달 17일 해당 토지를 가압류했으며 이 땅을 팔아 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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