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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학당' 배슬기 노출 대역논란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았다"
입력 2014-04-03 13:23  | 수정 2014-04-04 09:17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 대역논란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았다"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배우 배슬기와 성은의 노출로 화제가 됐던 영화 '청춘학당'이 유료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가 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다운로드 가격은 10,000원입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서비스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관객 수가 만 명도 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청춘학당'은 1887년 고종24년 어느 마을에서 두 남자가 물레방앗간으로 납치되는 것으로 시작해, 한 여인이 손발이 묶인 한 남자와 강제로 관계를 가지면서 그 여인의 정체를 추리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특히 배슬기는 남자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여인 향아 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격적인 베드신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배슬기의 베드신 일부가 대역 배우를 동원해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역 논란이 일어난 장면은 계곡에서 목욕을 하던 향아를 훔쳐보던 목원(이민호 분)이 향아의 엉덩이에서 남자보쌈 용의자와 같은 엉덩이의 점을 발견하는 부분입니다.

배슬기는 대역 논란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면서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청춘학당은 10점 만점에 일반 평점 4.14점, 기자.평론가 평점 2점으로 저조한 상태입니다.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에 대해 누리꾼들은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근데 원래 이런 영화 대역배우 쓰지 않나?"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결국 성은 혼자 노출한거네" "청춘학당 배슬기 성은,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서비스 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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