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8.2 강진 칠레에 또 7.8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2014-04-03 13:11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일(현지시간) 오후 11시43분께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해저 20㎞ 깊이였습니다.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지 45분 뒤에는 규모 6.4의 강한 여진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일 칠레 북부에서 6명의 희생자를 낸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지 단 하루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칠레 당국은 북부 해안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칠레 해군과 페루 해군은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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