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탈선, 5시간 걸린 현장 복구…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지하철 4호선 탈선'

출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3일 오전 10시 23분께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탈선 사고 현장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5시간여 만입니다.

코레일 측은 "탈선한 전동차를 선로 위로 끌어올려야 했는데 사고 장소가 곡선 구간이라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제동장치 작동에 이상이 감지돼 한성대입구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회송 차량으로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탈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4호선 탈선 사고 소식 말고 기분좋은 소식은 없나" "지하철 4호선 탈선 다행이다 정말 회송 열차여서" "지하철 4호선 탈선 요즘 코레일 말썽 많은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