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화 이라크개발 순항 5400억 중도금 수령
입력 2014-04-03 11:31 

 한화건설의 80억달러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정부로부터 2차 중도금 3억 8750만달러(약 4150억원)을 수령했고, 조만간 토목공사비 1억 1600만달러(1250억원)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달러(10%)와 작년 10월 1차 중도금 3억 8750만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3차 중도금 약 41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의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해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달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2015년부터 연평균 2만가구씩, 5년에 걸쳐 총 10만가구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비스마야 사업부지에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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