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건설공사대금 5400억원 수령
입력 2014-04-03 11:07 
2014년 4월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현장에는 본공사 준비가 한창 중이다. [사진: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 3일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2차 중도금 3.875억불(약 4,150억원)과 토목 기성 1.160억불(약 1,250억원)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75억불(10%)과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875억불(5%)을 수령한 바 있다. 지금까지 입금 받은 1~2차에 이어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4,1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되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은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세대씩, 5년에 걸쳐 총 10만 세대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PC(Precast Concrete) 플랜트가 4월 중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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