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변추석 교수 내정
입력 2014-04-03 09:48 

변추석(58)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변 교수는 청와대에 보고된 후보 2명 가운데 지난 2일 관광공사 차기 사장으로 최종 낙점됐다. 변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을 받아 공식 취임하게 된다.
경남 마산 출신인 변 교수는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와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낸 광고 디자인 전문가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일했다. '박근혜'의 초성인 'ㅂㄱㅎ'로 웃는 얼굴 그림을 디자인했다. 관광공사에서는 브랜드광고자문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
변 교수는 그러나 관광 정책이나 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