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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홀름, 선발 기회 잡았다...6일 SF전 등판
입력 2014-04-03 09:45 
불펜 요원으로 분류됐던 폴 마홀름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투수 폴 마홀름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언급했다.
전날 경기에서 일찌감치 류현진의 홈 개막전 등판을 예고했던 그는 그 다음 선발로 폴 마홀름과 잭 그레인키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홀름은 6일 오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2차전에 등판한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합류한 마홀름은 원래 선발투수지만, 다저스에서는 불펜 요원으로 분류됐다. 매팅리 감독이 조시 베켓을 5선발로 낙점했기 때문. 그러나 베켓이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으면서 준비 속도가 늦어져 마홀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6일 등판이 유력시됐던 베켓은 하루 앞선 5일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팀인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 재활 등판을 가진 뒤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등 부상을 당한 클레이튼 커쇼가 재활에만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고된 상태. 당분간은 류현진, 잭 그레인키, 댄 하렌, 폴 마홀름, 조시 베켓 다섯 명의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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