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호선 열차 탈선, 출근길 대혼잡… 시민 불만 `폭주`
입력 2014-04-03 09:28  | 수정 2014-04-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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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5시 12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동차가 탈선했다.
이에 따라 4호선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숙대역에서 삼각지역으로 진입하던 빈 열차가 탈선한 것이다. 사고 열차는 코레일 소속으로 한성대역에서 시흥 기지로 회송되던 중이어서 승객은 없었다. 전체 10량 가운데 두 번째 칸이 선로에서 벗어났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이 사고로 현재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안산행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사당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당고개행 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최대한 빨리 탈선 차량을 옮겨 지하철 운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정상화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삼각지역은 4·6호선 환승역이라 아침 출근 시간에는 발디딜 틈 없이 복잡한 곳이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지금은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급히 택시를 타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모두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만큼 차가 막힐 확률이 높다.
4호선 탈선에 대해 네티즌들은 "4호선 탈선, 아침에 너무 불편했어" "4호선 탈선, 오늘 아침에 지각했어" "4호선 탈선, 미리미리 공지를 해줘야지 몰랐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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