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터파크도서 "모바일메신저로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입력 2014-04-03 09:28  | 수정 2014-04-05 22:26

인터파크도서가 후원하고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오디오북 제작 캠페 'The reader,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일반인이 목소리를 기부하는 행사로 낭독의 즐거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인터파크는 3일 전했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약자, 정착이주민, 교도소도서관 등 폭넓은 대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낭독 책으로는 황경신 작가의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엇갈린 세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문체가 돋보이는 연애소설이다.

'The reader,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아이디 'neutilib'를 친구 추가하고 음성메시지를 통해 '모두에게 해피엔딩' 1페이지 분을 읽어 전송하면 된다.
이메일(office@neutinamu.org)을 통해서도 녹음 파일을 보낼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목소리는 '세계 책의 날'인 오는 23일 발표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전문 성우 김성연씨의 도움을 받아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하게 되며 오디오북은 6월부터 주 1회씩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일반인의 서툴지만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 전문 성우와는 또 다른 매력의 따뜻하고 편안한 오디오북이 제작될 것을 기대한다"며 "낭독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의미 있는 재능기부인 만큼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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