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4호선 전동차 탈선…숙대입구~총신대역 하행 운행중단(종합2보)
입력 2014-04-03 08:25  | 수정 2014-04-03 08:39

출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차량은 코레일 소속 9001 열차로 10량으로 구성됐고 맨 앞 전동차가 선로에서 벗어났다.
이 열차는 회송 차량으로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총신대역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 중이다.
또 사당~오이도 구간도 상·하행선 열차 모두 20~3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지하철 4호선 대부분 구간에서 중단·지연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 선로를 이탈한 전동차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열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제동장치 작동에 이상이 감지돼 한성대입구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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