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CL 8강] PSG-레알, 3골 넣고 홈 1차전 완승
입력 2014-04-03 06:34 
PSG와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각각 첼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레알의 호날두(왼쪽)는 시즌 14호골을 뽑아냈지만, PSG의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는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첼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PSG와 레알은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PSG와 레알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3시 45분 홈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각각 첼시(3-1 승)와 도르트문트(3-0 승)를 상대로 승리해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PSG는 홈에서 첼시의 수비 실수를 틈 타 2골을 뽑아냈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존 테리가 잘못 걷어낸 볼을 라베찌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16분 프리킥 찬스에서 루이스의 자책골까지 얻어냈다. 거기에 후반 추가시간 교체돼 들어온 파스토레의 추가골까지 터져 PSG는 첼시를 3-1로 이겼다. 첼시는 전반 26분 아자르의 PK골로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레알은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레알은 3분 만에 베일의 선제골(챔피언스리그 시즌 5호)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27분에는 이스코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12분 호날두의 화려한 마무리 골로 3-0 승리를 굳혔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타이기록(메시 2011-12시즌, 14골)을 작성하는 14번째 골을 기록했다.
홈에서 완승을 거둔 PSG와 레알은 오는 4월 9일 새벽 3시 45분, 각각 첼시 홈인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와 도르트문트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원정길에 오른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