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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준일, 묘한 매력 터졌다…첫 예능 합격점
입력 2014-04-03 01:00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일의 매력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이승환, 린, 정지찬, 정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에게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웃는 모습이 선하고 환한 미소 사이로 보이는 덧니가 매력적인 정준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승환이 준비해온 프로필에 따르면 정준일은 83년생 싱어송라이터로 취미는 음담패설, 특기는 목소리로 여자 유혹하기이다.

MC들의 맹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정준일의 모습과 달리 남다른(?) 취미와 특기를 가지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린은 정준일이 중2병에 걸렸다 .왜냐면 원래 캐릭터가 있는 분이다. 음담패설 좋아하고 귀여운 느낌이 있는데 방송에서는 차분한 척하는 게 꼴보기 싫다”고 폭로했다. 정지찬 역시 우리끼리 있을 때는 구성애 씨 방송이다. 아우성 느낌이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출연진들의 폭로처럼 정준일은 윤종신과 이승환의 공통점은 돈자랑이다” 윤종신 창법이 중국노래 창법이다” 등 차분하게 은근한 독설을 내뱉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정준일의 매력은 ‘내 얼굴을 커버해주는 노래 소개 시간에서 제대로 터졌다. ‘고백을 선곡한 그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해 봄밤의 감성을 적셨다.

이에 선배 가수들은 정준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환은 정준일은 음악적인 전체 숲을 보는 뮤지션이다”고 극찬했으며, 윤종신 역시 정준일은 스타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터질 듯 터지지 않는 금성무 개인기로 MC와 시청자들과 은근한 밀당을 벌이거나 이와 상반되는 노래하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터뜨린 정준일의 첫 예능 신고식은 무난하게 치러졌다. ‘제2의 유희열로 소개된 것 처럼 그가 또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아우성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정준일의 다음 예능 출연이 기대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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