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대주택 펀드 4천억원 조성
입력 2007-02-08 12:00  | 수정 2007-02-08 13:20
정부가 올해 임대주택 펀드 4천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범사업지구를 지정하는 대로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09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올해 임대주택 펀드 4천억원을 조성한다고요?


네 방금 전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임영록 차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올해로 계획된 비축형 임대주택 5천호 건설을 위해 임대주택 펀드 4천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축형 임대주택이란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을 할 수 있는 정부 보유의 임대주택을 말하는 것인데요,

5천호 건설은 수도권 지역의 시범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09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임영록 차관보는 설명했습니다.

임영록 차관보는 다음주 건설교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펀드 설립과 운용 등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억8천만원짜리 임대주택을 10년 후에 2억5천만원에 살 수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해명이 있습니다.

10년 후 2억5천만원에 매각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임영록 차관보는 1억8천만원은 원가이며, 재경부가 밝혔던 예상 매각가격 2억5천만원은 10년 후의 가격이 아니라 현재 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매년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10년 후 매입가격은 3억2천만이며, 이것은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동향이나 최근 가격 추이를 볼 때 상당히 보수적으로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천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