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목포 지반 침하 사고, 곤욕 치른 신안종합건설 "이름만 비슷할 뿐"
입력 2014-04-02 20:27  | 수정 2014-04-03 09:07
목포 건설현장 사고 발생으로 신안종합건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문제의 목포 사고 시공사는 신안건설산업으로, 신안종합건설과는 이름이 비슷할 뿐 두회사는 전혀 다른 회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57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갑자기 주저 앉았다. 이번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지반 침하는 길이 80m, 폭 7m의 도로에서 일어났다.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외벽 일부분도 지반이 침하되면서 무너져 내렸으며,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쓸려 나갔다.
해당 공사를 한 시공사는 신안 실크벨리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신안건설산업'이지만 이름이 비슷한 '신안종합건설'은 현재 여기저기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난감해 하고 있다.
한편 신안종합건설은 '신안인스빌'이라는 브랜드로 전국 각지에 2만여 호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토목, 건축, S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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