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앵커큐브]칠레 8.2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입력 2014-04-02 20:00  | 수정 2014-04-02 21:32
【 앵커멘트 】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 40분쯤 칠레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맨 처음 발생한 진앙지는 칠레 북부의 항구도시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5km 떨어진 바다 속입니다.

정확하게는 해저표면에서 20km 들어간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규모 8.2의 강진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1만 5천 명이 숨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가 9.0이었으니까 꽤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칠레는 지난 1960년 규모 9.5의 역대 최고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천 6백명이 숨졌고,

지난 2010년에도 8.8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5백 명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일명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걸쳐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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