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포츠닥터스, 주한 네팔인 의료 지원 나서
입력 2014-04-02 18:28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가 주한 네팔인의 정신건강관리 및 치료활동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강표 스포츠닥터스 의사회 부의장은 최근 충북음성소망병원 강당에서 라자 주한 네팔 대사관 영사와 주한 네팔인의 정신건강관리 및 치료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은 음성소망병원을 정신과 지정병원으로 선정했다. 스포츠닥터스와 음성소망병원 의료진은 한국에 거주중인 약 2만명의 주한 네팔인들에게 주기적인 전문상담 및 외래와 입원 치료등을 지원한다.
이강표 부회장은 "주한 네팔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주기적인 예방교육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에 거주중인 네팔인들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나아가 현재 스포츠닥터스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등을 포함해 네팔에도 베이스캠프를 설치해 아시아지역 국제의료봉사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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