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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대만 드라마 제작…‘한드’ 열풍에 러브콜
입력 2014-04-02 16:19 
[MBN스타 두정아 기자]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대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6월 대만 CTI TV(중천TV)를 통해 16부작 HD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의 공동제작에 나선다.

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는 대만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하군상과 인기 중견배우 임미수가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으로, 이달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에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제작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대만 드라마 제작을 기점으로 중화권을 넘어 범아시아 시장에서 드라마 및 예능의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중화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 바람을 이끌어갈 ‘한류 제작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의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대만의 방송사 GTV와 중국의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Huace Film & TV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연간 두 작품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GTV는 대만의 대표적인 드라마 전문 케이블 TV이며, 중국 Huace Film & TV는 2005년에 설립한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이자 중국 최초 드라마 제작 관련 상장기업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감자별 2013QR3과 ‘나인 ‘오작교 형제들 ‘추노 등을 제작한 회사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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