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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한국 온다…8월 ‘슈퍼소닉’ 헤드라이너
입력 2014-04-02 14:49  | 수정 2014-04-02 14:50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세계적인 록 밴드 퀸(Queen)이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이하 슈퍼소닉) 측은 퀸의 헤드라이너 출연 소식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슈퍼소닉'에서는 고인이 된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를 대신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슈퍼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가 함께 한다.
1971년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1991년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록 역사의 전설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위 아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s),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이 있다.
덕분에 앨범 판매고 3억장, UK 앨범 차트 내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그룹이기도 하다. 현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그래미 명예의 전당(Grammy Hall of Fame), 작곡가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헌정돼 있다.

퀸은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에도 꾸준히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12년 UK 싱글 차트와 ITV가 공동 조사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 설문조사에서 비틀즈(The Beatles)를 누르고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가 1위를 차지했다.
퀸의 로저 테일러(Roger Taylor)는 첫 내한에 대해 1980년대 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었다. 마침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소닉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과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을 대거 국내 무대에 초청하는 호사를 누렸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 주최로 열리는 올해 ‘슈퍼소닉은 ‘서머소닉과 동시에 라인업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서울과 오사카 도쿄를 잇는 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소닉2014는 8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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