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 지진, 여진도 계속…2명 사망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입력 2014-04-02 14:20 
칠레 지진/ 사진=USGS


칠레 지진, 여진도 계속…2명 사망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칠레 지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하며 인평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km 떨어진 바다의 해저 20km 지점입니다.

이 지진으로 칠레와 페루, 에콰도르 등 남미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칠레 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해안 주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이번 지진 이후에 지금까지 규모 5.0에서 6.2까지의 여진이 4차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칠레 당국은 밝혔습니다.

부상자의 상태가 심각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재산 피해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일부 지역에 정전이 빚어졌고 인터넷 연결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칠레에서는 2010년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70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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