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정, 은평지구 3250억원 규모 19개 필지 분양
입력 2014-04-02 13:39 

총 3250억원 규모 서울 문정.은평지구 19개 필지가 분양된다.
2일 SH공사는 이달 3~4일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문정.은평지구 용지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정지구 업무용지 5개 필지(1만3472㎡, 1081억5728만원)와 은평지구 편익.근린생활.도시지원시설과 주유소 용지 등 14개 필지(6만9167㎡, 2168억9465만원)가 대상이다.
문정지구 5개 용지는 송파대로변 진입도로 개설과 필지계획 조정 등 개발계획이 변경되면서 신규 공급되는 땅이다.

미매각용지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됐던 문정지구 4-1블록(1만1370㎡)은 공공지원용지 4-1블록(5685㎡)과 미래형업무용지 4-4블록(4019㎡)으로 나누어 이중 4-4블록을 공급한다. 유보지였던 10-1블록(1만1318㎡)은 일반업무용지로 전환해 이중 4필지(9453㎡)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약 2400만∼2800만원 선이다.
문정지구 용지는 지난 2012년 4월 2개 필지가 282억원에 처음 매각된 이후 같은해 11개 필지(1781억원)가 추가 매각됐다. 지난해 3월에는 5개 필지(1050억원)에 대한 계약을 마쳤고 그해 7~8월 '계약금 환불 조건부'로 7개 필지를(5981억원) 매각해 현재 총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은평지구는 지난해 12월 롯데자산개발이 중심상업용지 10-1블록(3만3023㎡, 1740억원)을 매입한데 이어 최근 상업용지 8블록(3043㎡, 192억원), 상업용지 3블록(4988㎡, 305억원) 등이 매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찰을 원하는 사람은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찰은 7일 진행되며 10~11일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정보는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H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많은 잠재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토지매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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