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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뮌헨전, 비디치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입력 2014-04-02 11:36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비디치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32)가 맨유와 뮌헨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맨유는 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비디치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니의 코너킥을 절묘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비디치는 맨유 홈페이지에서 팬들에게 58%의 지지율을 얻어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비디치는 경기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말하면서도 맨유의 팀 동료들이 얼마나 저력이 있는지를 설명했다.
비디치는 뮌헨은 자신들이 얼마나 뛰어난 팀인지를 보여줬다. 상대는 볼 점유율도 높았다. 그러나 우리는 1대0으로 앞서 나갔고,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면서 동료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해했다.
또한 그는 2차전도 오늘과 같은 양상일 것이다. 그들은 높은 볼 점유율을 보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맨유는 뮌헨을 곤란하게 할 수 있다”라고 뜻을 밝혔다.
맨유는 오는 10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길에 오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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