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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진도 8.0 규모…대피령까지 발령
입력 2014-04-02 10:30 
칠레 지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
칠레 지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州)의 주도인 이키케 해안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규모 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를 비롯해 페루, 에콰도르 등 남미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칠레 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해안 주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USGS는 해당 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진 규모를 7.7로 상향 수정했다.

진앙은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86km 떨어진 바다의 해저 10km 지점이라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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