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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한반도 분쟁 가능성 언급
입력 2007-02-08 09:32  | 수정 2007-02-08 09:32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에서 분쟁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군의 군사력 증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내년 국방예산안을 다룬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을 분쟁 가능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북한의 핵 야망으로 인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분쟁에 대비한 미군의 군사력 증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등 에서 어떤 사태가 전개될 지 모른다며 정규군외 특수부대를 증강해, 군사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는 여전히 재래식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도 이라크, 태평양 등에서의 분쟁 가능성을 들면서 한반도에서도 새로운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과 페이스 의장 발언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과 국지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5년간 9만2천명을 증강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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