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황후 실성한 지창욱, 하지원 목소리에만 반응해
입력 2014-04-02 07:34 

실성한 지창욱을 하지원이 말렸다.
지난 1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환(지창욱)이 이성을 잃고 점점 실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타환은 ‘술맛을 떨어지게 했다는 이유로 패장을 베며 섬뜩한 광기를 나타냈다. 대전에 꿇어앉은 패군들은 공포에 떨며 살려 달라 빌었다.
하지만 타환에게 들려온 것은 자신을 비웃는 목소리였다. 타환은 군사들이 자신을 ‘연철의 꼭두각시 ‘허수아비 황제 ‘바보 멍청이라 비웃는 환청을 들었다. 타환은 환청에 귀를 부여잡곤 고통스러워하며 패군들을 모두 죽이려 들었다.

보다 못한 백안(김영호)이 그의 앞을 막아섰으나, 타환은 백안마저 자신을 비웃고 있다고 받아들여 그에 칼을 겨눴다. 백안은 신의 목을 베고 정신을 차리실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목숨 폐하께 바치겠다”며 당당히 맞섰다.
백안을 베려 칼을 치켜드는 순간, 승냥(하지원)이 저 양이입니다”라며 타환을 붙잡았다. 사랑하는 승냥이의 모습에 정신이 든 타환은 괴로워하며 자신이 저지른 참상을 알고 혼절하고 말았다.
이날 기황후 43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3회, 타환이가 불쌍해” 기황후 43회, 당기세가 이간질 시킨 거야” 기황후 43회, 마지막엔 대체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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