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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맨유, 홈에서 뮌헨과 1-1 무승부
입력 2014-04-02 05:47  | 수정 2014-04-02 06:00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의욕을 보였지만, 볼 점유율은 원정팀인 뮌헨가 압도적(7대 3)이었다. 경기를 이끈 쪽은 원정팀 뮌헨이었다.
결국 수비에 역점을 둔 맨유는 뮌헨을 상대로 골문 앞에 수비진을 촘촘하게 배치했다. 뮌헨은 알라바의 측면 돌파와 31분 로벤의 날카로운 중거리슛 등으로 응수했지만, 전반 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맨유는 몇 번 없는 역습찬스로 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루니의 패스로 웰백이 골키퍼 노이어와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최종 슈팅이 막히면서 아쉽게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긱스를 빼고, 카가와 신지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조금씩 공격에 무게를 둔 맨유는 비디치가 후반 13분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골을 넣어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만주키치를 투입한 뮌헨은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22분 만주키치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패스하자, 지체 없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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