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 5.1 지진, 건물에 손상까지…"가장 위험한 지역은?"
입력 2014-04-01 20:58 
태안 지진, 서울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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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일기상청이 4시 53분에 발표한 지진통보에 따르면 이날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들어 규모 5를 넘는 지진은 처음"이라며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정도며 여진은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도 규모는 부실한 건물은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진동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사람이 실감하는 진도는 태안은 4 정도이며 인천은 3, 서울은 2 정도라고 전했다. 실제 이번 지진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 인천 등 7개 시, 도에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피해상황 파악 및 향후 여진발생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안 5.1 지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태안 5.1 지진 새벽 목격담 들었더니 정말 소름이더라" "태안 5.1 지진 한반도에서 지진이라니 무서워" "태안 5.1 지진, 우리나라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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