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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한 박명환…1⅓이닝 4실점 ‘6볼넷’
입력 2014-04-01 18:43 
NC의 박명환은 1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2014시즌 첫 경기가 열린 1일, 박명환도 등판했다. 그러나 장소는 광주의 1군이 아닌 포항의 2군 무대였다.
3년이라는 긴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엔 시간이 필요했다. 박명환은 1일 포항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2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6볼넷 2탈삼진을 했다.
시범경기에서 지적됐던 불안한 제구는 퓨처스리그에서도 이어졌다. 투구수도 많았다. 최고 구속은 140km였고, 총 59개의 공을 던졌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명환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든다. 1일 광주의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3년의 공백이 있다. 아직 정상적인 구속도 제구도 아니다.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에 몇 차례 선발 등판해 점검을 하려 한다. 어깨 등 몸 상태도 잘 체크해야 한다”라면서 1군 복귀를 서두를 의사가 없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한화가 NC를 7-6으로 이겼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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