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타임' 청탁받고 뒷돈…롯데홈쇼핑 임직원 구속

상품이 잘 팔리는 시간대에 홈표핑 방송시간을 배정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챙긴 전직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달 27일 납품업체 5곳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이 모 생활부문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한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2억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전 MD 정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업체에 과다계상한 세금계산서를 발부해주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김 모 고객지원본부장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