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One Bank'체제로 조직개편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1일 'One Bank'로의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재편은 이날 전 세계에서 동시에 단행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조직재편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조직재편을 통해 One Bank로의 통합을 이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고 보다 유연하게 한국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강화된 고객중심 조직이 되기 위해 3개의 고객 세그먼트로 재정비, 상품 및 지원 본부가 3개의 고객 세그먼트를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

새로운 One Bank조직은 3개의 고객총괄본부가 중심이 된다.
아울러 5개의 상품본부와 이를 지원하는 지원부서들로 구성된다.
3개의 고객총괄본부는 기업금융총괄본부와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리테일금융총괄본부로 나뉜다.
5개의 상품본부는 투자금융본부, 금융시장본부, 트랜젝션뱅킹본부, 자산관리본부, 리테일상품사업부로 구성된다.
이날 발표된 그룹의 조직재편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한 아제이 칸왈 행장은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의 CEO를 맡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살려 새롭게 변화된 조직을 통해 한국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리딩 뱅크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