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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잠 못 이루고' 김연아 은퇴무대… '최고의 감동 선사할 것'
입력 2014-04-01 14:47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 사진=MK스포츠


'김연아 은퇴무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김연아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 아리아'로 현역 은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이자 새 출발의 장이 될 아이스쇼의 갈라 프로그램을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로 선정했다"고 1일(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위해 선택한'공주는 잠 못 이루고' 는 자코모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 수록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호기로운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며, 국내에서도 각종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잘 알려진 곡입니다.

이번 갈라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은 데이빗 윌슨(David Wilson)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스케이터들이 자주 연기했던 음악이기 때문에 그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제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만큼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곡으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온전히 아이스쇼를 위한 작품으로 김연아만의 풍부한 감정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이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가사 '승리 승리 승리'는 "고난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제 현역 선수 은퇴를 앞둔 김연아의 심정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그동안 고생 많았네요 김연아씨 수고하셨습니다"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다른 곳에서 또 멋진 모습으로 뵙길"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진짜 이번 공연 끝나면 잠 못 이루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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