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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욕심·선입견·아집…많은 걸 내려놓았다”(뜨거운네모)
입력 2014-04-01 14:46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여운혁 PD가 이경규와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여운혁 PD는 1일 오후 서울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뜨거운 네모 제작보고회에서 이경규에 대해 겉보기와는 달리 알고 보면 굉장히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규는 방송을 임하는 자세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나”는 질문에 예전에는 무조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재미있게 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전에 비해 많은 걸 내려놓았고 아집 같은 것도 버렸다. 어떤 게 재미있고 얼마나 인내해야 힘을 발휘할지 섣불리 결론 내리지 않고 지켜보게 됐다”면서 아끼는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운혁 PD는 이에 사실 (이경규가) 예전에는 욕도 잘 하고 거칠고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리고 함께 있어주고 시은 형이다”고 힘을 보탰다.
이어 사실 기댈 형은 아니다”면서 요즘 점점 연출 층이 점점 젊어지니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참 다루기 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근본적인 인간성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앙케이트 조사 등을 통해 대중이 가장 관심 있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논한다. 이경규 유세윤과 함께 함익병, 최유라, 황상민이 출연한다. 4월 2일 첫 방송.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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