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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빙상계 왜 이러나…컬링 이어 쇼트트랙까지 ‘성추행 파문’
입력 2014-04-01 14:20 
사진= MK스포츠DB
여자컬링 국가대표 코치의 성추행·폭언 논란에 이어 쇼트트랙에서도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선수는 전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감독은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1일 종합편성채널 MBN 보도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가 속한 화성시청 소속 선수 2명이 지난 20일 전 감독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선수들은 고소장에서 '감독이 훈련 도중 자세를 교정하거나 속력을 낼 것을 요구하며 엉덩이에 손을 대고 미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화성시청 빙상팀은 지난해 8월에도 감독과 선수들의 '복무'에 관한 민원이 접수돼 감사를 받았고, 올해 초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해 시청과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해당 선수들을 무고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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