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980선 중반서 횡보…강보합 속 외인 매수 확대
입력 2014-04-01 14:18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며 198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47분 코스피는 전일 1.32포인트(0.07%) 오른 1986.9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의 오름폭을 상쇄하는 중이다. 이에 지수는 좁은 폭을 오르내리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104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6억원과 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총 52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각각 93억원과 438억원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가 2%대, POSCO와 한국전력이 1%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6포인트(1.08%) 오른 547.4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과 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1억원어치 매도 우위에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밖에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는 상승하고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가 4% 올라 상대적으로 큰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오공이 중국발 황사 소식에 가격 상승 제한폭인 14.87%까지 올랐고, 이밖에 관련주인 웰크론과 크린앤사이언스 등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5원 내린 1059.45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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