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 촬영장 공개, 차승원·이승기와 `훈훈`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가 지난 3월 말 첫 촬영에 들어갔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음에도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특히 이승기와 차승원은 범인을 잡기 위해 전력질주 추격신을 촬영하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유쾌하게 임했다는 후문이다.
강력계 3팀 팀장 서판석 역을 맡은 차승원은 "마치 명절날 사촌 형과 동생들을 오랜만에 만나 소소한 일상을 묻는 듯 한 즐겁고 훈훈한 촬영이었고, 특히 토요일 흐드러지게 좋은 날씨에 나들이 나온 시민 여러분께 촬영이라는 명목 하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너포위' 은대구 역의 이승기는 "첫 촬영이라 기대감에 설레기도 했지만 긴장도 많이 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이게 첫 촬영인가 의문이 들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편했고, 호흡도 잘 맞았던 것 같다. 차승원 선배님과 성지루 선배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으며, 또래의 P4 배우들과도 마음이 통해 즐거운 현장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촬영 현장서 마주친 분들도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4의 홍일점 어수선 역할을 맡은 고아라는 "배려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다. 덕분에 첫 촬영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 함께 작품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촬영장에 오는 것이 너무 기다려진다. 넘치는 에너지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신나고 즐겁게 작품을 '포위시켜보겠다'"라며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방영되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과 이들을 맡은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이달 30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