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와 그리스 북동부 알렉산드루폴리스를 잇는 280㎞ 길이의 송유관이 오는 2010년까지 건설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7억-10억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이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치지 않고 직접 남동유럽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논의돼 왔으며, 지난해 9월 불가리아, 그리스, 러시아 3개국 정상이 아테네에서 만나 건설 계획의 빠른 진행을 촉구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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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10억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이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치지 않고 직접 남동유럽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논의돼 왔으며, 지난해 9월 불가리아, 그리스, 러시아 3개국 정상이 아테네에서 만나 건설 계획의 빠른 진행을 촉구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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