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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한반도 더이상 완전한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듯…서울까지 '흔들'
입력 2014-04-01 11:59  | 수정 2014-04-01 11:59
태안 지진, 서울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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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일기상청이 4시 53분에 발표한 지진통보에 따르면 이날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바다 먼 쪽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정도의 신고가 몇 건 접수됐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의 진도 규모는 부실한 건물은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진동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사람이 실감하는 진도는 태안은 4 정도이며 인천은 3, 서울은 2 정도라고 전했다. 실제 이번 지진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 인천 등 7개 시, 도에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피해상황 파악 및 향후 여진발생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안 5.1 지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태안 5.1 지진 모지 난 못느꼈는데" "태안 5.1 지진 요즘 한반도에서도 지진 잦은 듯" "태안 5.1 지진 지구가 이상해 지고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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