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이하 파나소닉)의 헬스케어사업을 인수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지난달 31일 파나소닉과 파나소닉헬스케어의 합작 파트너가 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 계약의 체결을 완료했다.
KKR과 파나소닉은 파나소닉 헬스케어의 지배회사인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 지분을 8대2의 비율로 보유한다.
이에 따라 KKR은 파나소닉이 보유한 헬스케어 산업 전문성과 기술력을, 파나소닉은 KKR의 전세계 헬스케어 산업 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KKR의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인 헨리 크래비스 (Henry Kravis)는 "파나소닉 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며, KKR은 파나소닉 헬스케어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일본은 KKR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매력적인 시장이어서 일본에 진출해 있는 KKR의 팀원들은 KKR이 보유한 세계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 이번 파트너십을 성공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9년도에 세워진 파나소닉헬스케어는 주로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특히 혈당측정기 부문은 세계 선두권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