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에 학자금.취업 미끼 6억대 사기 20대男 구속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지원과 건설회사 취업을 미끼로 주민등록등본을 넘겨 받아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씨(28)를 구속했다.
A씨에 속아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D씨(41)의 행방을 쫓고있다.
A씨 등은 201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학생 등 사회초년생들에게 학자금 지원과 건설회사 취업에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등이 필요하다고 속인 뒤 제2금융권과 사금융권에서 5억 80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같은 기간 이들은 피해자 명의로 휴대폰 60여대를 개통해 대포폰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지홍구 기자]